아우크스부르크 복귀 지동원, 첫 선발 출전…팀 1-0 승리 힘 보태

입력 2015-02-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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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온 이후 첫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65분을 소화하며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 선수들을 괴롭혔다. 지동원이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해 3월 하노버전 이후 11개월 만의 일이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라울 보바딜라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릴 알틴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돌파하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들과 엉키며 공이 흘렀다. 지동원은 몸으로 수비수들을 막아 공이 보바딜라에게 연결되도록 했고, 보바딜라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11승8패를 기록, 4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꼴찌인 18위(승점 16)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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