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쿠바 선수 메이저리그 진출 조건 완화…몬카다 수혜 전망

입력 2015-02-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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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쿠바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조건을 완화했다.

AP통신은 댄 핼럼 MLB 사무국 부사장이 쿠바 선수 영입에 관한 메이저리그의 새 정책을 담은 메모를 각 구단에 돌렸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새 정책은 쿠바 선수들이 OFAC의 특별 승인 없어도 현재 거주지를 증명하는 새 선서문에 서명만 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팀과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MLB 사무국이 각 구단에 제시한 선서문은 "나는 쿠바 영토 바깥에서 영구 거주하고 있고, 쿠바로 돌아가지 않을 것임을 선서한다. 또 나는 (미국에서 활동이 금지 된) 쿠바 정부 공무원도, 쿠바 공산당원도 아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MLB 사무국의 이번 조치는 쿠바를 탈출해 현재 과테말라에서 머물며 빅리그 진출을 타진 중인 내야수 요안 몬카다(19)에게 즉각 적용된다.

뉴욕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부자 구단이 유격수와 3루수로 대형 재목인 몬카다의 영입 경쟁에 나섰다.

MLB의 완화한 정책이 벌써 소문난 탓인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벌어지는 중남미 프로야구 최강팀 결정전인 캐러비안 시리즈에 출전한 쿠바 대표팀에서 두 명의 이탈 선수가 출현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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