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인 내일은 대체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입춘인 4일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8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아울러 이 밖의 지역 대기도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또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경상남북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고 경상남북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경상남북도 해안은 강수확률이 60%이며 오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이남 서해안은 오후부터 5일 새벽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입춘을 접한 네티즌들은 "입춘, 벌써 봄이야?", "입춘, 아직 추운데", "입춘, 봄이 얼른 왔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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