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노조 천막농성 돌입 "낙하산 반대"

입력 2015-02-03 17:30 수정 2015-02-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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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정부 출신 ‘낙하산 인사’움직임에 반발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거래소 노동조합은 3일 성명서를 내고 “공직자 윤리법 시행 전에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내정 낙하산 투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며 “경영권 침탈, 규제권한 강화 낙하산 투하로 이어지는 관치 코메디”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거래소 신관 1층 로비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노조는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된 거래소를 통제하기 위해 정부가 정관을 수정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거래소는 정부설립 또는 출연기관도 아니고 정부자본이 전무한 상법상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사영기업"이라며 "금융위 경영평가의 정관기재는 헌법 제126조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노조는 “이번 경영권 침탈과 낙하산 인사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거래소 정관 개정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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