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1000만원' 이완구 황제 특강 논란… 대체 뭘 가르쳤길래? "시간강사는 3만3000원"

입력 2015-02-03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0년 대전 우송대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6차례 특강을 통해 약 6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시간에 1000만원짜리 강의였던 셈이다. 대체 무슨 강의였길래 이런 거액을 받았던 걸까.

3일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9년 12월 충남지사에서 물러나고 한 달 뒤인 2010년 1월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석좌교수로 채용됐다.

당시 이 후보자는 재직기간 16개월 동안 '글로벌시대에 대학생의 역할과 책임', '남북관계의 향후과제' 등을 주제로 총 6차례의 특강에 나섰다. 정규과목은 전혀 맡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차례의 특강은 모두 1시간 짜리 강의였으며 별다른 교육이나 연구활동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 의원측은 밝혔다.

김 의원은 "6시간 특강에 6000만원을 받아 시간당 1000만원 꼴로 황제특강, 정치인 특혜에 해당한다"며 "당시 우송대 시간강사의 임금수준은 시간당 3만3000원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76,000
    • -0.14%
    • 이더리움
    • 3,220,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429,800
    • -0.53%
    • 리플
    • 726
    • -10.15%
    • 솔라나
    • 191,300
    • -3.04%
    • 에이다
    • 468
    • -2.7%
    • 이오스
    • 633
    • -2.01%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1.06%
    • 체인링크
    • 14,460
    • -3.66%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