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중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IHQ는 중국 내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 널리 알려진 길림애니메이션대학과 업무교류 및 공동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서는 IHQ와 길림애니메이션대학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로 아이돌 학원 영상물을 공동제작하기로 했다.
길림애니메이션대학이 공동투자사로서 바이두 자회사 아이치이를 포함한 중국 내 메이저 플랫폼에서의 홍보와 유통을 담당하고, IHQ가 영상물의 제작 및 한국 내 유통을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영상물은 상반기 중 기획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며, 영상물의 공동제작 이외에도 IHQ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매니지먼트 사업과 뉴미디어 사업발굴을 상호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IHQ 정훈탁 의장과 전용주 대표, 길림애니메이션대학의 정리궈 총장이 참석해 중국 길림애니메이션대학에서 지난 주 체결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최근 한중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콘텐츠마켓 구종상 집행위원장의 지원 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정훈탁 의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본격적인 IHQ의 중국시장 개척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향후 그 대상은 영상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의 전 분야를 아우르게 될 것”이라며 “연기아카데미사업, 투자조합결성, OST, 웹툰 사업 등 중국 내 다양한 제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IHQ는 이번 합작제휴를 계기로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 한류 시장에 최적화된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중국시장 진출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길림애니메이션대학은 올해 설립 15주년을 맞은 중국 최초의 애니메이션∙게임 인력을 전문 육성하는 민영사립대학으로 22개 학과에 1만2000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특성화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