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하철 노선도, 지형정보 반영…도시 지도로 변화”

입력 2015-02-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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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다 등 실제 지형 정보 담아내 해당 역 위치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사진=네이버)

네이버 지하철 노선도가 도시 지도로 변하고 있다.

네이버는 수도권·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지하철 노선도에 강·바다 등 지형 정보와 실제 위치를 반영하며 새롭게 서비스를 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5월부터 기존 제공 중인 지하철 노선도가 노선 확충 등으로 이용자들이 이용하기에 보다 복잡해지면서 이를 개선하고자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지하철 노선도 개편 작업을 위해 △도시의 지리적 특성을 담아낼 것 △노선도 디자인 요소를 간소화할 것 △모바일 환경에 맞는 구성과 인터랙션을 강화할 것 △노선도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 등의 4가지 원칙을 세우고, 프랑스의 건축가이자 맵디자이너인 건축가 Jug Cerovic과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용자들이 지하철 노선도를 보며 실제 위치를 가늠해보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의 지하철 노선도는 실제 위치를 살펴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네이버는 강과 바다 등 해당 도시의 지형적 특징을 노선도에 담아내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역들의 위치를 최대한 실제 위치와 비슷하게 배치하려고 노력했다.

개편된 지하철 노선도는 네이버 서비스 내에서 활용할 뿐 아니라, 공공목적의 이용을 위해서는 전면 개방해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효정 네이버 검색디자인실장은 “지하철 노선도는 보다 단순하게 표시된 도시의 지도”라며 “노선도만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위치를 더욱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향후 지하철 노선도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정보 서비스에서도 가독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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