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핀테크 바람…신한 이어 BC도 사업팀 신설

입력 2015-0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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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권의 최대 화두인 핀테크(FinTech)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용카드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한카드가 핀테크사업팀을 새로 신설한 뒤 BC카드도 대세에 합류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핀테크사업팀을 신설했다. BC카드는 핀테크사업실 산하에 핀테크기획팀, 핀테크서비스팀을 신설하고, 신기술 개발 및 핀테크 결제 인프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BC카드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결제 담당 부서 명칭을 핀테크로 변경하고 기획팀과 서비스팀을 신설한 것”이라며“이번 조직개편으로 모바일과 신규결제, 컨버전스 사업에서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미래사업본부를 핀테크 사업팀과 신사업팀, 글로벌 사업팀으로 편제해 핀테크 산업의 대표 격인 전자지불 결제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시장이 포화상태 빠짐에 따라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찾으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핀테크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IT(정보기술)와 카드금융 상품을 결합한 서비스다. 핀테크 열풍은 중국의 알리바바와 구글 등에 이어 국내 기업인 다음카카오가 시작하면서 거세지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에서 직접 나서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에 대한 검토 및 개편을 진행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카드사들은 핀테크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카드사의 IT, ICT기업과의 제휴에 의한 핀테크 사업은 분명 신용카드산업을 한층 도약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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