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상반기까지는 시장상황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매수등급은 각각 6만3500원과 ‘매수’등급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최원경 연구원은 이날 “한국타이어의 4분기 실적은 유럽, 러시아 시장의 부진과 중국시장의 경쟁심화로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유럽과 러시아 시장 상황이 단기적으로 개선되기 어렵고 미국의 보복관세 부과에 따라 중국시장의 경쟁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상반기까지는 한국타이어를 둘러싼 시장 상황이 다소 어렵게 전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시장에서는 선전이 기대되고 있지만 현지 딜러들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재고확보가 꽤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며 “관세부과의 수혜는 하반기부터 본격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