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 깨문 엽기적인 어린이집 원장, 물린 자국 살펴보니…"이 자국이 선명한데 장난?"

입력 2015-01-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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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

(사진=뉴스 영상 캡처)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들의 팔을 깨무는 엽기적인 학대 행위를 저질러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의 부모는 아이에게 반소매 옷을 입히는 과정에서 팔에 멍이 들어 있는 것은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이 자국 때문에 밀리고 진물이 나면서 딱지가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의 팔뚝을 깨문 것은 어린이집 원장 55세 박모씨로 알려졌다. 박씨는 인터뷰를 통해 "다른 아이들을 물지 말라는 의도였고 장난스럽게 했는데 그게 남았다"며 어이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화면상에 나타난 피해 아이들은 한 두 명이 아니었다. 한 아이는 한쪽 팔에 두 개의 깨문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어 보는 이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이 어린이집을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할구청이 이를 확인했지만 원장 박씨가 이의를 제기해 운영정지가 미뤄진 때문이다.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들을 깨문 자국을 접한 네티즌은 "어린이집 원장, 장난이 대체 어디까지인지" "어린이집 원장, 이 자국이 선명한데도 장난이라고?" "어린이집 원장,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보육교사 임금을 올린다는 말도 나오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다" "어린이집 원장, 똑같이 장난스럽게 물려봐야 정신차리나"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어린이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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