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아홉 번 찌고 말린 ‘흑삼’ 다크호스로 부상

입력 2015-01-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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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야심차게 선보인 프리미엄 홍삼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사진>이 명절 홍삼 선물세트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흑삼은 차별화와 고급화 콘셉트인 한정판으로 판매를 시작, 매 명절마다 큰 인기를 끌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3년 추석 시즌 2000세트를 한정 판매해 일주일 만에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설과 추석 역시 준비한 물량(각각 7000세트, 1만500세트) 모두 조기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올 설에는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려 2만2000세트를 준비했다. 대형마트 중심의 판매채널에서 GS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흑삼의 특장점을 소구해 인지도 확대와 제품 판매 활성화를 극대화시킨다는 각오다. 아직 전체 홍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매년 폭발적인 매출 성장과 소비자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흑삼의 인기는 인삼을 한 번만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아홉 번 찌고 말려 만든(구증구포 방식) 차별화와 고급스러움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삼 고유의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함량이 높은 흑삼을 사용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최고급 약재에 사용해온 구증구포 방식을 도입해 신개념 프리미엄 홍삼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또한 주효했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팀 박상면 총괄부장은 “비용이 다소 많이 들더라도 건강을 위해 더 좋은 식품을 찾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흑삼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홍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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