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공공기관 해제…증권사 지분가치 상승-KB투자증권

입력 2015-01-30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로 증권사들이 보유한 거래소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거래소가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경우 이 가치는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공공기관 해제가 향후 수익성 개선 및 기업공개로 이어질 경우 증권사의 지분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난 200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한 거래소를 공공기관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경우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법상 독점적 사업구조가 해소됐고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에서도 제외돼 공공기관 지정해제 요건이 충족됐다. 향후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평가 및 관리 감독을 받게 된다.

이번 거래소의 공공기관 해제로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에 관심이 증가된다. 거래소 지분은 증권사와 선물사를 비롯한 40개 기관이 나눠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인 한화투자증권(5%)은 지난해 9월말 거래소 지분을 주당 13만8668원으로 장부에 반영하고 있으며 여타 증권사도 비슷한 수준으로 장부가치에 반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거래소의 공공기관 해제가 수익성 개선 및 향후 기업공개로 이어질 경우 증권사의 지분가치는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유 연구원은 "거래소가 향후 해외사업확대 및 경영효율성 증가 등을 통해 수익성 및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증권사들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74,000
    • -3.67%
    • 이더리움
    • 4,142,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445,700
    • -6.27%
    • 리플
    • 597
    • -4.94%
    • 솔라나
    • 188,300
    • -5.38%
    • 에이다
    • 497
    • -4.61%
    • 이오스
    • 702
    • -4.1%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8
    • -7.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50
    • -3.97%
    • 체인링크
    • 17,730
    • -3.48%
    • 샌드박스
    • 403
    • -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