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평사,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잇단 경고…아테네증시는 반등

입력 2015-01-30 0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피치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잇따라 경고했다. 그러나 그리스 아테네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낙관론에 힘입어 반등했다.

피치는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새 정부과 대외채권단과 채무재조정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다음 신용등급 조정일인 5월 15일에 그리스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블라스 렌윅 피치 유럽국가신용평가 대표는 이날 “양측의 협상에 진전이 없거나 결렬된다면 등급 하향 요인이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피치는 현재 그리스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인 ‘B’로 매기고 있으며 최근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S&P도 전날 그리스 신용등급을 감시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새 정부과 채권단과 합의하지 못하면 등급을 강등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무디스도 지난 27일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한 것은 은행 자금조달과 유동성 유지 능력에 타격을 입힐 수 있어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평가사의 잇단 경고에도 아테네증시는 전일 대비 3.2%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은행들이 현재의 불안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힌 영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21,000
    • +1.78%
    • 이더리움
    • 3,330,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440,500
    • +0.99%
    • 리플
    • 725
    • +1.12%
    • 솔라나
    • 198,900
    • +2.74%
    • 에이다
    • 484
    • +2.33%
    • 이오스
    • 645
    • +0.94%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1.62%
    • 체인링크
    • 15,410
    • +1.31%
    • 샌드박스
    • 348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