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한·중 FTA 든든한 방파제 역할 할 것”

입력 2015-01-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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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중국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발효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왕양(汪洋) 부총리와의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제안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2년 이상 지난한 협상을 통해 타결된 한·중 FTA는 양국 모두에 글로벌 불확실성을 헤쳐 나아가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양국간 내수시장 진출 강화를 통한 안정적 교역·투자구조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원-위안화 자본거래 활성화, 새만금 한중경협단지와 중국내 중한경협단지 공동 개발,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 시장을 하나의 내수시장으로 활성화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협력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과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중국의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규제 완화, 방송물 공동제작협정 체결, 식·의약품 시험성적서 상호 인정 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조속한 체결을 합의했던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협정(정부간), 공정거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연장(공정거래위원회-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싱크탱크 기관간 2015년 액션플랜(대외경제정책연구원-거시경제연구원)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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