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 참고인 수사받던 전직 해군 장성 한강에 투신

입력 2015-01-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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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에 연루돼 군과 검찰의 수사를 받던 전직 해군 장성이 한강에 투신했다.

28일 경기 고양경찰서와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고양에서 김포 쪽으로 향하는 행주대교 부근에서 해군 소장 출신 함모(61)씨가 한강으로 투신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는 함씨가 세워둔 차량과 유서, 신발이 발견됐다.

함씨는 해군 소장을 지냈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을 역임했다. 공직을 떠난 뒤에는 한 방산 관련 업체에서 고문을 맡고 있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따르면 함씨는 방산비리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두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에도 합수단에서 추가로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강순찰대 잠수부 등을 동원해 한강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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