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러)
2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런던 시내에 북극곰이 출몰한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m40cm 길이의 이 북극곰은 TV채널인 스카이 어틀랜틱(sky atlantic)의 신작 드라마 ‘포티튜드(Fortitude)’ 론칭에 맞춰 제작된 가짜 곰이다. ‘포티튜드’는 북극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영국 과학자들의 이야기로 약 3000마리의 북극곰이 등장한다. 매우 정교한 기술로 제작된 이 곰은 내부에 카메라가 숨겨져 있고, 카메라를 통해 전송된 영상을 보며 두 명의 전문가가 곰의 동작을 조종한다. 전문가가 조종하는 이 북극곰은 드라마 론칭 이벤트로 런던 시내 곳곳을 돌아다닌 것. 스카이 어틀랜틱의 책임자인 자이 베넷은 “사람들에게 북극곰을 더욱 가깝게 경험시키고 싶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