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업 BW 워런트 물량 부담 '수면위로'

입력 2006-11-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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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중 10억 행사…22일 발행주식 12% 규모 신주상장 앞둬

종합완구류 제조업체 영실업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워런트)로 인한 주가 희석화 및 물량 부담이 무려되고 있다.

영실업은 지난 10일 BW 신주인수권 행사로 오는 22일 100만주가 추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런트는 프라미어리 후순위채(CBO) 형태로 지난해 9월2일 발행한 20억원 규모의 만기 2년짜리 14회차 BW에 붙어있던 것으로 이중 10억원에 대해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

14회차 BW 워런트는 지난 9월3일부터 내년 8월2일까지 워런트 1000원(행사가)당 영실업 신주 보통주 1주를 인수할 수 있다.

영실업에 따르면 해당 워런트는 KTB네트워크가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워런트 행사는 14회차 BW 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영실업으로서는 향후 주가 희석화 및 물량 부담이 서서히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물량만도 현 발행주식(860만주)의 11.63%에 달한다. 게다가 영실업의 현 주가 수준에서 주가와 행사가간의 차익 메리트가 크다. 지난 10일 현재 영실업 주가는 1630원이다. KTB네트워크가 워런트 행사에 따른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시점에 영실업 주가가 현 수준만 유지해줘도 주당 63%의 차익을 챙길 수 있다.

그만큼 KTB네트워크가 해당 물량이 추가 상장된 이후 단기간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고, 잔여 워런트도 추가로 행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실업 관계자는 “14회차 BW 워런트 행사가 개시됨에 따라 물량 부부담이 생긴게 사실”이라며 “잔여 워런트는 수급기업투자펀드제1차유동화전문 5억원, 최대주주인 김상희 대표이사 5억원씩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실업은 오전 10시30분 현재 3.37%(55원) 하락한 156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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