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남북대화 속도·범위에 우려 없어”

입력 2015-01-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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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27일 서울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 간 대북공조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대화의 속도나 범위에 대해 우리는 우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이나 박 대통령이 조건 없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는 북한이 그런 조건이나 여러 가지 여건을 붙이는 쪽”이라면서 “목표 자체가 남북대화의 재개라면 우리가 보기에 한국은 대화할 준비가 된 것 같은데 북한 쪽에서 조건이나 여건을 붙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리퍼트 대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전후 70년 ‘아베 담화’에 무라야마(村山)담화 등에 포함된 과거사 반성 문구를 넣지 않을 수 있다고 시사한 것과 관련, “우리는 고노(河野)담화, 무라야마 담화를 계속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이 두 담화가 이 사안과 관련해 밑받침되는 두 개의 중요한 담화라고 미국은 계속해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입장은 은행이라는 것은 기준이 높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다른 다자 은행과 마찬가지로 환경이나 투명성 같은 핵심 원칙에 있어 수준이 높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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