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상승 지역 분양 단지 ‘눈길’

입력 2015-01-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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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며 실수요자들이 알짜 분양 물량 찾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KB부동산의 최근 주택가격지수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 내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5.52%p의 상승이 있었던 동대문구로 나타났다.

이어 5.01%의 종로구, 4.94%의 영등포구, 4.76%의 은평구, 4.73%의 중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송파구, 동작구, 강북구, 마포구, 성동구 등도 서울내 전셋값 상승률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지역의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만큼 분양시장은 그 반사이익을 누렸다. 주요 건설사의 분양이 없었던 동대문구를 제외하면 영등포구에 공급된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비롯해 종로구의 ‘경희궁자이’, 은평구의 ‘은평뉴타운 엘크루’ 등 대다수의 아파트에 모집가구 수보다 많은 수의 청약이 접수됐다.

전문가들은 한 때 연속으로 70주 가까이 전셋값이 오르는 등 서울의 전세난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심해지자 상당수의 수요가 이들 지역의 새 아파트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몇몇 지역에서는 돈의문뉴타운, 영등포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어서 향후 우수한 주거지역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9.1 부동산 대책 발표로 도심 재개발 사업 규제가 완화된 데 이어 최근 부동산 3법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는 등 분양시장 분위기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지역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림산업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145-8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영등포뉴타운 사업의 첫 아파트인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35층의 7개동 총 1221가구 중 전용 59~142㎡의 아파트 655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영등포시장역을 비롯해 국회의사당역, 영등포역 등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하며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GS건설은 종로구 교남동에서 전용 33~138㎡ 2533가구로 이뤄진 ‘경희궁자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광화문, 종로, 서울시청 등 주요 업무 및 행정의 심장부에 속하는 도심권에 위치하여 뛰어난 도심 접근성과 도심권 직장과 출퇴근 거리 10분이내로 직주근접성이 매우 뛰어나며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강북구 미아4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의 ‘꿈의숲 롯데캐슬’이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615가구 중 전용 84∼104m²의 30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북서울 꿈의숲 13번 출구와 바로 연결돼 꿈의숲 내의 다양한 시설을 내 정원처럼 누릴 수 있어 주거쾌적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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