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 상대 이란?… 6회 연속 맞대결 할까

입력 2015-01-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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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영상 캡쳐)

아시안컵 때마다 우리 대표팀과 악연을 맺는 상대가 있다. 바로 이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에서는 이란에 강세지만, 아시안컵 무대에서만큼은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서 우즈베키스탄과 치른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8강 연장전에서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려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이란-이라크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현재로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이란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우리 대표팀은 유독 아시안컵에서 이란과 악연이 깊다. 4강에서 이란과 만나면 1996년 대회부터 6회 연속 맞대결이 성사된다.

아시안컵 역대 전적은 3승 1무 3패로 호각세를 이루지만, 90년대 축구팬들은 '2대 6 참패'를 떠올릴 수 밖에 없다. 1996년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이란을 만나 전반전을 2대1로 마쳤으나, 후반에만 5골을 내리 내주며 2대6으로 대패했다. 한국축구 역사상 최악의 패배로 기록되는 경기였다. 당시 이란에게 한 골을 넣었던 신태용은 현재 대표팀 코치다.

2007년 중국 아시안컵에서 3대4로 패한 경기도 기억하기 싫은 악몽이다. 전반전에만 2골씩을 주고 받은 양팀의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한골씩을 더 주고받은 양팀은 3대3을 기록하고 팽팽히 맞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후반 32분 카리미의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3대4로 패배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3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에 꼭 꺾어야 하는 상대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4강전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26일(월) 오후 6시에 펼쳐진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이란 기대된다", "대한민국 이번에는 이란 꼭 이겨라", "대한민국 이란 경기 지겹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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