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본격 추진…2018년까지 54% 목표

입력 2015-01-22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해양플랜트의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했으며, 최근 1단계 제품에 대한 국산화 개발을 완료하고 발주처와 승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산화 사업은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드릴십, FPSO(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해상플랫폼 등을 구성하는 151개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국산화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구분된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를 토대로 2018년까지 국내 중ㆍ소기업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만 연간 18억 달러의 기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54%에 달하는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추진 중인 1단계 국산화 제품은 해양설비에 필수적인 냉온공조시스템과 열 교환기 등 74개 품목으로 현재 제품 개발을 마쳤다. 2단계는 심해저 케이블 등 현재 국산화가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2015년 말까지 추진된다.

3단계는 2017년까지 해외 업체가 엔지니어링 및 기술을 제공하고 국내 업체가 패키지 형태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19개 품목에 대한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4단계는 2018년까지 총 16개에 대한 품목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해외 업체를 인수합병(M&A)하거나 현대중공업 자체 기술로 국산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별도로 드릴십, 리그선에 투입되는 드릴링 장비 15종에 대한 국산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52,000
    • +5.15%
    • 이더리움
    • 4,719,000
    • +5.5%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4.74%
    • 리플
    • 742
    • -0.67%
    • 솔라나
    • 214,000
    • +5.57%
    • 에이다
    • 619
    • +2.48%
    • 이오스
    • 809
    • +4.79%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8%
    • 체인링크
    • 19,490
    • +5.35%
    • 샌드박스
    • 457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