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과업체 ‘툿시 롤’ 고든 회장, 95세로 별세

입력 2015-01-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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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엘런 사장이 회장ㆍCEO 자리 승계할 듯

▲미국의 유명 제과업체 ‘툿시 롤(Tootsie Roll Industries)’을 50여 년간 이끌어온 멜빈 고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사진=AP뉴시스)

미국의 유명 제과업체 ‘툿시 롤(Tootsie Roll Industries)’을 50여 년간 이끌어온 멜빈 고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21일(현지시간) 회사 측은 고든 회장이 한 달간의 투병 끝에 전날인 20일 보스턴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1962년부터 고든 회장은 53년간 시카고에 기반을 둔 ‘툿시 롤’을 이끌어왔다. 1896년에 설립된 회사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툿시 팝스’ 막대 사탕과 ‘툿시 롤’초콜릿 캐러멜 등을 생산했고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5억3000만 달러(약 5700억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했다. ‘툿시 롤’캐러멜은 지금도 하루 약 6400만개가 생산되고 있다.

시카고트리뷴은 “고든 회장이 고령에도 치열한 제과시장의 경쟁 구도와 합병설 속에서도 꿋꿋이 회사를 지켜왔다”고 평가했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부인 엘런(65)과 함께 고든은 상장회사 ‘툿시 롤’을 개인기업처럼 적극적으로 관리해왔다는 평가다. 툿시 롤의 시가총액은 약 12억 달러이며 고든 일가가 보유한 지분은 50% 이상이다. 한편 NBC방송에 따르면 엘런 사장이 ‘툿시 롤’회장 겸 CEO 자리를 승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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