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자 주식시장 비중 美의 30% 수준

입력 2015-01-21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기관투자자의 주식시장 비중이 미국과 일본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21일 밝힌 ‘한국과 일본 미국의 투자주체별 주식시장 비교’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외국인 및 일반법인의 비중이 높은 반면, 미국은 기관투자자와 개인의 주식시장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주식시장 비중은 2008년 리먼쇼크 당시 큰 폭으로 추락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의 비중은 약 17.1%다.

그러나 이같은 비중은 기관투자자가 47.1%에 달하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약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21.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9년 31%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은 19.7% 수준이다. 이는 미국(37%)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35.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법인의 경우 2011년 30%대까지 늘어났지만 이후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이와 관련해 “향후 지속적인 배당 확대 및 주식의 밸류에이션 향상 등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매력도 증진이 필요하다”며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도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데드풀과 울버린', 이대로 '마블의 예수님' 될까 [이슈크래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 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연 최대 4.5% 금리에 목돈마련과 주택청약까지…'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십분청년백서]
  • [2024 세법개정] 상속세 25년만 손질, 최고세율 50%→40%…종부세는 제외
  • 효자템 ‘HBM’ 기술 개발 박차…SK하이닉스, 하반기도 AI 반도체로 순항
  • 美 증시 충격에 코스피 질주 제동…호실적도 못막았다
  • 정부 "의대 교수들 '수련 보이콧' 발생하면 법적 조치 강구"
  • [티메프發 쇼크 ]“티몬 사태 피해금액 공시해라”…여행주 도미노 타격에 주주들 발만 동동
  • 오늘의 상승종목

  • 07.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02,000
    • -3.16%
    • 이더리움
    • 4,408,000
    • -8.68%
    • 비트코인 캐시
    • 488,800
    • -5.73%
    • 리플
    • 860
    • -1.71%
    • 솔라나
    • 234,200
    • -5.34%
    • 에이다
    • 549
    • -6.15%
    • 이오스
    • 795
    • -4.9%
    • 트론
    • 190
    • +1.06%
    • 스텔라루멘
    • 142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500
    • -7.07%
    • 체인링크
    • 17,940
    • -7.09%
    • 샌드박스
    • 425
    • -7.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