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증오 발언 김 군, 트위터 또다른 글에선 "난 체첸 사람"

입력 2015-01-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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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증오 발언 김군, 트위터 또다른 글에선 "난 체첸 사람"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18) 군의 SNS가 발견됐다.('glot****' 트위터 캡처)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18) 군의 SNS가 발견됐다.

20일 김군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군은 'glot****'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군은 'sunni mujahidee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 트위터를 지난 2013년 1월 처음 개설했다. 김군은 이 계정을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사용했다.

이 계정의 프로필 사진과 배경은 IS를 상징하는 깃발로 설정돼 있다. 김군은 수차례 IS를 옹호,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 또 IS 대원이 깃발을 들고 길거리에 모여있는 사진과 함께 "IS 사진"이라고 설명한 게시물을 올려놓기도 했다.

특히 김군은 지난해 10월 "IS에 가담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IS 가담을 원하는 또다른 트위터리안 'habd******'이 "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다. 너는 어디에 있냐?"고 묻자 대답하자 "나는 러시아 체첸 사람이다"라고 쌩뚱맞은 대답을 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김군은 실종 당일 호텔 앞에서 한 남성을 만나 시리아 번호판을 단 불법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과 함께 택시를 탄 남성은 평범한 외모였으며, 아랍인인지 터키인인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 일행이 내린 베시리에 마을에서 국경까지는 5㎞ 정도 떨어져 있으며, 터키와 시리아 국경은 90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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