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혜숙, 강은탁-박하나 묘한 분위기 포착…“괜한 오해받는다”

입력 2015-01-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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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박혜숙, 강은탁-박하나 묘한 분위기 포착…“괜한 오해받는다”

(=압구정 백야)

‘압구정백야’ 박혜숙이 아들 강은탁을 단속했다.

20일 방송된 MBC 평일드라마 ‘압구정백야’ 69회에서 문정애(박혜숙 분)는 아들 장화엄(강은탁 분)과 백야(박하나 분)의 묘한 분위기를 포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화엄은 만취해 귀가하다가 꽃다발을 사서 백야에 선물했다. 백야가 “샀냐”라고 묻자 “샀지. 그럼 주워 왔을까봐? 생각해보니 그동안 너한테 꽃 한 번 못 사줬다”라고 답했다.

장화엄은 백야를 애틋하게 바라봤고 이를 우연히 본 문정애는 이들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파악했다.

문정애는 “설마 아니겠지? 아닐 거야”라고 조용히 읊조리며 장화엄이 혹시나 백야에게 다른 마음을 먹었을까봐 걱정했다.

문정애는 장화엄을 방을 찾아 “어제 술 많이 마셨냐. 야야한테 꽃 사준 건 기억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화엄은 “기억한다”라고 답했고 문정애는 “여자에게 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너는 별 생각 없겠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한다”라고 단속했다.

한편 이날 ‘압구정백야’에서 육선지(백옥담 분)과 장무엄(송원근 분)은 갑돌이 갑순이 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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