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클라라와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간 분쟁…"여배우 생리주기"언급으로 '성적수치심' 다시 원점으로

입력 2015-01-2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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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

▲사진=뉴시스

디스패치가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간의 문자 메세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간의 진실공방은 클라라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가 눈길을 끈 바 있다.

클라라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보도대로 제가 수영복 사진과 속옷 사진을 메신저로 이규태 회장님에게 보냈다. 제가 이규태 회장님을 꼬시려고 보낸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진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항변했다.

이에 앞서 클라라는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직설적인 어조로 자신의 현상황을 공개했다. 실제로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클라라가 애초에 주장한 성적 희롱이나 성적인 수치심을 느끼게 할만한 내용은 없었던 만큼 클라라에 동조했던 여론은 차갑게 식었다.

하지만 클라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에 대해 "새벽 12시 넘은 시간에 5분마다 술을 마시면서 '신선하고 설렜다' '와인 마시다보니 너 생각이 나서 그런다' 등의 메시지 등을 보내서 놀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가장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것은 분쟁 와중에도 여러 번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유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너를 관리하기 위해 개인적인 스케줄을 물론이고, 심지어 여배우의 생리 주기까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을 찾아가 사과한 것에 대해서도 "'먼저 사과하면 해지해 준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믿었다. 사과하고 조용히 끝내고 싶었다. 하지만 이규태 회장은 역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를 CCTV로 녹화해 오히려 소송의 증거로 활용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제 디스패치의 문자 보도로 촉발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간의 분쟁은 또 한 번 새로운 국면으로 향한 모습이다. 당초 디스패치의 보도대로면 클라라가 성적인 수치심을 느낄만한 부분이 없었다. 하지만 클라라의 항변이 사실이라면 '여배우의 생리주기'를 운운한 부분은 분명히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물론 이에 대해 클라라가 아직 내놓은 증거는 없다. 다만 클라라는 자신의 말을 증명할 녹취록들이 있음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법에 보장되어있는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줄 것을 간절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디스패치의 보도로 클라라와 폴라이스 이규태 회장의 분쟁이 촉발된 것에 대해 네티즌은 "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 결국은 법원까지 가야만 결론날 듯" "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 양쪽 모두 근거가 있는 듯" "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 처음부터 시간배열로 전문공개했으면 오해가 없었을 듯" "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 결국 성적 수치심이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디스패치 클라라'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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