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2년차' 박명수, '용감한 가족' PD 덕에 촬영장서 당황 "방송 못 나갈줄 알았다" 왜?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

입력 2015-01-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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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박명수가 '용감한 가족'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20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송준영 PD와 이승건 PD를 비롯해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씨엔블루 민혁, AOA 설현 등이 참석했다.

박명수는 "방송 22년차인데 PD에게 '이거 어쩌려고 그러냐' '방송나갈 수 있는거냐'라고 물어봤다. 도대체 무엇을 하라는거냐고 말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명수는 "기존에 해왔던 프로그램은 상황을 짜기도 하고 하는데, '용감한 가족'제작진은 카메라만 켜놓고 알아서 하라고 그러더라"고 촬영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어느 순간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움을 한다. 그 안에거 나는 삼촌이더라. 삼촌이 뜯어 말려야 한다"라며 "나도 모르게 삼촌이 되고, '아무리 내 누나지만 꼴뵈기 시른데'라고 하면서 처남으로서 역할을 하면서 몰입이 돼가더라"라고 덧붙였다.

KBS 2TV ‘용감한 가족’은 아빠 이문식, 엄마 심혜진, 삼촌 박명수, 큰딸 최정원, 아들 민혁, 막내 설현으로 가상의 가족을 구성, 세계의 곳곳에 있는 독특한 지역의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그들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시츄에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가족 6인방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질 KBS 2TV ‘용감한 가족’은 10부작으로 구성되며 오는 23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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