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형 호텔 국내외 브랜드 대결 불붙었다

입력 2015-01-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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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엠스테이’ 이어 외국계 분양나서

최근 분양형 호텔 공급업체 간 국내외 브랜드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현재 분양형 호텔은 서울을 비롯, 용인, 평택 등 수도권과 나주 등 지방에서도 공급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양형 호텔 공급사들은 관련 물량이 증가하면서 소액 투자, 수익률 보장, 임대수요 풍부 등 변별력 없는 전략에서 탈피하기 위해 안정적 투자처를 강조한 브랜드 파워를 앞세우며 분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비즈니스 호텔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외국계 브랜드 진출은 물론 국내 토종 브랜드들도 호텔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엠스테이 호텔 나주' 조감도.

국내 토종 브랜드로는 엠스테이(M-STAY)가 눈에 띈다. 엠스테이는 지난해 제주 분양에 이어 2호 사업으로 전남 나주시 송월동 1483번지 일대에 ‘엠스테이 호텔 나주’(300실)를 이달 중 공급한다.

나주시 최초의 수익형 호텔인 ‘엠스테이 호텔 나주’는 한국전력공사,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이미 16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확정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 완공 예정인 KTX 나주역이 바로 옆에 있다.

‘엠스테이’는 국내 최초 관광숙박시설 네트워크 브랜드를 론칭해 제주를 시작으로 기흥, 나주, 해운대, 창원, 베트나 하노이 등지에도 본격 공급에 나선다.

외국계 브랜드로는 ‘윈덤그룹’의 ‘데이즈호텔’, ‘하워드 존슨’ 브랜드를 단 호텔의 공급이 활발하다.

주요 단지로는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소재 ‘데이즈 호텔 동탄’(117실)이 있다. 이 단지는 최근 공급에 나섰다.

또 ‘하워드 존슨’ 브랜드도 제주시 연동에서 ‘하워드존슨 호텔’명으로 공급 중이다. 이 호텔은 464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서울서도 분양형 호텔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중구 충무로 1가 인근에서는 ‘명동 르와지르 호텔’(619실)이 분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서구 마곡에는 ‘라마다 앙코르 서울마곡호텔’(228실)이 분양 중이다.

이밖에 경기도 평택시 포승단지에는 ‘평택라마다앙코르호텔’이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비즈니스호텔은 전문 운영업체가 관리하고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8%대로 오피스텔 도시형주택보다 높아 안정적이고 편리한 장점은 있다. 그러나 과잉경쟁으로 인한 객실 가동률이 하락할 수 있는 만큼 운영업체의 재무건전성과 운영능력 및 입지의 배후수요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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