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하고파"

입력 2015-01-19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황 속 구직자 2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1075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의향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48.6%가 ‘있다’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학력에 따라서는 ‘고졸 이하’(50.5%), ‘전문대 재학 및 졸업’(48.6%), ‘4년제 대학 이상 재학 및 졸업’(47.9%)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비정규직 취업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 ‘일단 취업이 가장 중요해서’(43.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정규직 일자리가 많이 없어서’(41.6%), ‘구직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34.9%), ‘경력에 도움될 것 같아서’(24.7%), ‘정규직 전환기회를 노릴 수 있어서’(23.2%), ‘직무 등 다른 조건만 맞으면 상관없어서’(21.8%)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정규직 전환 가능성’(39.1%)이 1순위였고, ‘연봉’(25.7%)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경력 활용도’(13%), ‘직무 전문성’(10.9%), ‘복리후생’(6.9%) 등이 있었다.

이들 중 79.3%는 실제로 비정규직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정규직 취업을 원하지 않는 응답자(553명)들은 그 이유로 ‘고용안정성이 낮아서’(74.9%, 복수응답), ‘차별대우가 우려되어서’(51.7%), ‘급여가 적어서’(38.5%), ‘이직 시 경력을 인정받기 어려워서’(34.2%), ‘업무영역에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26.8%) 등을 들었다.

하지만 34.4%는 구직 기간이 평균 1년 이상으로 장기화될 때에는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체감하는지에 대해 무려 94.4%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체감하는 상황으로는 ‘정규직 채용 경쟁률이 높을 때’(40.4%, 복수응답), ‘정규직 채용에서 자꾸 떨어질 때’(39.2%), ‘채용공고가 전반적으로 줄었을 때’(39%), ‘정규직 공고가 별로 없을 때’(37.9%), ‘기업의 합격스펙이 자꾸 올라갈 때’(33.3%) 등을 선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돈의 미 대선'에 쭉쭉 오르는 비트코인…6만8000달러 돌파 [Bit코인]
  • [종합] 미국 대선구도 급변...바이든, 사퇴압박에 재선 포기
  •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각축전…‘반지의 제왕’은 삼성?
  • '학전' 김민기 대표 별세…'아침이슬' 등 명곡 남긴 예술인
  • [중앙은행 게임체인저 AI] 파월 대신 챗GPT가?...“금리 결정 인간 몫이나 예측은 가능”
  • 입주물량 매년 10만 가구씩 '뚝뚝'…착공 실적은 역대 최저 수준[부동산시장 3대 절벽이 온다①]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22 12: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30,000
    • +0.34%
    • 이더리움
    • 4,899,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558,000
    • +0.36%
    • 리플
    • 830
    • -0.36%
    • 솔라나
    • 252,400
    • +3.78%
    • 에이다
    • 611
    • -0.16%
    • 이오스
    • 841
    • -1.98%
    • 트론
    • 190
    • +0.53%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1.5%
    • 체인링크
    • 20,160
    • +1.41%
    • 샌드박스
    • 478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