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기아차, 글로벌 점유율 상승 기대 기업 1위"

입력 2015-01-19 11:03 수정 2015-01-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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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 발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향후 5년간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으로 현대ㆍ기아자동차가 꼽혔다.

이는 31개국 200명의 자동차산업 분야 경영진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글로벌 회계자문그룹인 KPMG인터내셔널이 작성한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의 결과다.

19일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독일의 대표 자동차기업인 폴크스바겐과 러시아의 최대 자동차기업인 아브토바즈를 제치고 2020년까지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위승훈 삼정KPMG 자동차본부 부대표는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낙관적으로 전망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엔저 등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상황과 친환경 기술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간의 기술전쟁에서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선전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향후 10년간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시장에서 기존의 프리미엄 시장 완성차업체와 대중시장 완성차업체가 계속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선진국의 완성차업체 경영진들은 2020년까지 대형 차량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에 신흥국의 완성차업체 경영진들은 모든 차량 부문에서 상당한 판매 증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향후 기존 화석연료 자동차를 대체할 기술로 응답자들이 전기자동차를 꼽았다고 전했다.

서유럽과 중국의 경영진들은 2025년까지 신차 등록 기준 전기자동차 점유율이 11∼15%를 차지할 것으로 봤고, 북미지역 응답자의 약 50%도 전기자동차 점유율이 16∼2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인자동차의 상용화와 관련해서는 서유럽과 북미, 중국지역의 응답자들이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비관적인 의견을 보였으나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응답자들은 20년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가는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이 25%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서유럽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22%, 동유럽국(체코,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터키 등) 15%, 미국 및 캐나다 등 북미와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이 각각 13%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인도 및 아세안 지역, 호주, 이집트 등 국가에서도 설문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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