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번주 임원 인사… 일부 계열사 사장 교체할 듯

입력 2015-01-19 11:10 수정 2015-01-19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폭 아닌 중폭 될 것”

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이 이번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이번 인사에서 권 회장은 일부 계열사 사장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기 임원인사는 이르면 20일 실시된다. 당초 권 회장이 지난해 12월 실시하려 했던 정기 임원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인사가 늦어지면서 규모가 커질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규모 승진 인사로 점쳐졌지만 지금은 문책성 교체 인사가 포함될 것이란 게 내부의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권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인사가 가장 어렵다. 지금 신경써야 할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고 털어놨다.

더욱이 이번 인사는 권 회장이 취임 이후 성과를 지켜본 뒤 실시하는 첫 인사다. 권 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2~3월 상장사와 비상장사 수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이후 1년여만에 실시되는 만큼 권 회장의 경영방침이 인사에 적극 반영될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계열사 수장 교체는 비상장사와 상장사 모두 거론되고 있다. 재무구조가 악화된 포스코플랜텍은 대표이사 교체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코 계열사 대표이사의 경우 상장사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비상장사는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인사가 실시되면 상장사와 비상장사 모두 사실상 새로운 인적 구성 체계로 운영될 전망이다. 권 회장이 매년 3월 실시했던 포스코의 정기 인사를 앞당기는 것도 빠른 체질 개선을 위해서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승진 인사도 거론되고 있다. 포스코의 구조재편을 담당하는 가치경영실에서 승진 인사가 나올 것이란 게 포스코 내부의 분위기다. 가치경영실은 포스코특수강의 세아베스틸 매각 등 지난해 성공적인 구조재편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기 임원인사의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짧게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벼랑 끝 치닫는 서울 지하철 파업…3노조도 파업 경고 집회
  •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추가 군수물자 수출도"
  • “어머니·장모님 위장전입으로 당첨까지”…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127건 적발
  • 역세권보다 '초역세권'…시세·프리미엄 훨씬 낫네
  • 구글·알리바바 등 해외 교육산업서 활용되는 AI 교과서 [AIDT 교실혁명 성공할까]
  • T1 '제우스' 최우제 떠나자…에이전시 사이트도 쑥대밭
  • 설욕 다짐했지만 또 무승부…한국 축구, 불안한 선두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29,000
    • +0.73%
    • 이더리움
    • 4,359,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4.21%
    • 리플
    • 1,521
    • -1.87%
    • 솔라나
    • 329,000
    • -3.26%
    • 에이다
    • 1,105
    • +3.56%
    • 이오스
    • 893
    • -4.08%
    • 트론
    • 278
    • -3.81%
    • 스텔라루멘
    • 330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2.25%
    • 체인링크
    • 20,330
    • -3.51%
    • 샌드박스
    • 474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