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윤상훈 “父 박근형, 음악 시작할 때 호적에서 파버리겠다 협박”

입력 2015-01-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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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윤상훈 “아버지 박근형, 음악 시작할 때 호적에서 파버리겠다 협박”

(사진=방송 캡처)

배우 겸 작곡가 윤상훈이 아버지 배우 박근형과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15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피투게더) 연예계 대표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박근형과 그의 아들 윤상훈, 야구선수 홍성흔과 딸 홍화리, 걸그룹 레인보우의 김재경과 곧 데뷔를 앞둔 동생 엔플라잉의 김재현이 출연했다.

박근형은 아들 윤상훈에 대해 “음악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도 부르는 싱어송 라이터다. 연기를 직접 권유해 연기 활동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래는 박상훈인데 무자비하게 성을 바꿔 버렸다. 상당히 불쾌하다”며 언짢아했다.

윤상훈은 “아버지는 집에서 손주 바보다. 아버지는 집에서는 민소매에 반바지만 입고 계신다. 드라마와는 딴 판이다”라며 “제가 처음 음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호적에서 파버리겠다고 소리치셨다”고 폭로했다.

한편, 윤상훈은 지난 12월 김현식의 헌정곡 ‘Don't you cry’를 발매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아들을 위해 박근형이 직접 출연했다. 뮤직비디오에 처음 도전하는 박근형은 아들과 함께 등장해 아픈 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한 남자의 현재와 과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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