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마을서 봉사활동 ‘구슬땀’

입력 2015-01-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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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프렌드아시아(이사장 박강윤)는 교육부가 후원하고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WFK청년봉사단 27명을 지난 6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마을인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에 파견, 15일간의 해외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마을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로부터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로 고려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대표적인 고려인 마을이다.

대학생해외봉사단은 프렌드아시아가 운영하고 있는 아흐마드 야싸비 어린이회관에서 유아 및 아동 그리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대한민국에서 온 봉사단원을 통해 고려인의 뿌리가 시작된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서로 알아가는 문화 나눔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 단원들은 고려인이 살고 있는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에서 땀을 흘려 마을회관의 벽화 그리기와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몸은 힘들지만 한민족으로서의 보람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기회가 됐으며, 아이들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지금 순간을 위해 도전한 자신의 결정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단 프로그램인 ‘청년, 세상을 만나다’는 교육부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프렌드아시아가 올해 29기를 맞는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에 공개 모집을 통해 단원 27명이 선정되었으며, 3회에 걸친 사전교육 등을 통해 해외봉사단 활동에 대한 기초교육부터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의 교육을 이수했다.

프렌드아시아의 박용선 사무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생들의 작은 발걸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이 더 큰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대학생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신분으로 해외봉사에 대한 사명 의식이 있는 대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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