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제2의 '아동학대' 인천 어린이집 사라질까

입력 2015-01-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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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 여아 폭행사건을 수사하는 연수경찰서는 14일 아동학대로 의심된다며 확보한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 2건을 공개했다. 이들 영상에는 지난 5일 해당 보육교사가 실로폰 채로 남자 아이의 머리를 가볍게 1차례 때리는 장면과 남자 아이에게 점퍼를 입히는 과정에서 손으로 허리를 강하게 잡아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국내 어린이집, 유치원에 대한 아동학대 피해실태 조사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진다.

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이같은 전수조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한 달간은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이며, 이 기간에는 전국 주요도로의 전광판, 경찰서 홈페이지 팝업창, 안내 리플릿 등을 통해 신고접수를 독려한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인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파문의 영향이다. 지난 8일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김치를 뱉었다는 이유로 4살배기 아이를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공개돼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이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은 처음엔 발뺌을 하다가 CCTV 영상을 본 후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아동을 폭행한 해당 보육 교사가 원장의 약점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원장이 알고도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어린이집의 일부 부모는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원장이 사실을 알았던 것은 물론 다른 반 교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운영실태에 대한 의혹이 속속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효과 거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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