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위한 단백질 보충제, 탈모 부른다?

입력 2015-0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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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틴, 남성호르몬 DHT 높여 탈모 촉진

운동하는 남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보충제가 탈모를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루트모발이식클리닉에 따르면 헬스 보충제 성분 중 ‘크레아틴’이 들어간 제품은 탈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크레아틴은 근육이 무산소운동을 할 때 에너지를 공급하는 물질이다. 몸매를 완성하기 위해 먹는 보충제에는 대부분 크레아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바로 이 크레아틴 성분이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탈모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란 물질에 대해 유전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경우 탈모가 발생한다.

DHT는 모발이 자라는 성장기를 단축시켜 굵고 튼튼한 모발을 가늘게 만들고 모발이 빠지는 휴지기는 길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DHT는 탈모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호르몬이기에 탈모와 보충제의 관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현재의 탈모치료만 봐도 DHT와 탈모가 얼만큼 긴밀한 관계인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은 모발이식수술과 약물치료 두 가지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두 가지 치료방법 모두 호르몬의 조절을 주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DHT수치'를 낮추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탈모치료에 사용되는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리드 제재를 사용해 DHT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특정 성분을 과도 섭취하여 발생한 탈모라면 원인을 제거하면 회복된다. 크레아틴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 섭취를 중단하면 3~6개월에 걸쳐 탈모 증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대로 특정 영양 성분이 부족해 발생한 탈모라면 특정 성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탈모가 회복된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윤주 대표원장은 “남성형 탈모의 주 원인은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에 있다.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가면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보충제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고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영양분의 불균형을 초래해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을 급격히 빼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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