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이보희에 출생의 비밀 밝혀 "신랑신부 엄마 이름이 같은데 어떻게 청첩장을..."

입력 2015-0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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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사진=MBC

MBC 일일 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주인공 백야(박하나)가 조나단(김민수)과의 결혼 청첩장을 찍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 65회에서는 서은하(이보희)가 백야(박하나)의 정체를 알고 충격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와 대화 중이던 서은하는 계속해서 자신을 비아냥대며 바라보는 백야의 태도에 화가 나서 백야의 얼굴에 물을 뿌렸다. 그러자 백야 역시 은하에게 물을 뿌리려 하다가 컵을 서은하의 옆으로 던져버렸다.

이에 서은하는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지금 제정신이냐, 이게 어디서!"하며 백야의 뺨을 때렸고, 백야는 "치시지? 분 풀릴 때 까지!"라며 서은하를 자극했다. 서은하는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며 백야의 머리채를 잡고 쉴 새 없이 때렸다.

그러자 백야는 기다렸다는 듯 독사눈을 뜨고 "내가 왜 청첩장 안찍었는지 알아? 신랑 측 부모와 신부 측 부모 이름이 같으니 난감한 거 아니냐. 백은하라고 할 수도, 서은하라 할 수도 없다"라며 결국 자신이 서은하의 딸임을 밝혔다.

그제서야 서은하는 백야가 오래전 자신이 낳은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백야의 본명은 백선동, 서은하의 본명 역시 백은하로 밝혀지며 출생의 비밀이 점차 밝혀지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는 매주 평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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