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원장이 문자 메시지를? "운영은 정상적으로 합니다"

입력 2015-01-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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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폭행사건이 벌어진 인천 어린이집 원장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14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름 돋는 폭행 인천 어린이집 원장의 문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인천 어린이집 원장이 보낸 문자 메시지"라는 설명과 함께 캡처된 사진이 첨부됐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인천 어린이집 원장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 내용은 이렇다.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조사 중에 있으니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12일 오후 3시 11분)

이어 13일 오후 11시 24분에는 "밤늦게 문자 드려 죄송합니다. 언론에 보도가 나오고 해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 문자 보냅니다. 믿고 보내주셨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저희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오니 보내주시면 성실히 돌보겠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가 전달됐다.

인천 어린이집 원장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자 메시지는 현재 SNS 등에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지만 진위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 A(4)양이 보육교사 B(33·여)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인천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B씨가 원생들의 급식 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A양이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남은 음식을 먹게 하다가 A양이 뱉어내자 머리를 한차례 강하게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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