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포통장 근절 협의회 신설... 20세 미만ㆍ6개월 이상 미거래 계좌 출금 제한

입력 2015-01-14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포통장 근절 위한 종합대책 마련

신한은행은 대포통장을 통해 발생하는 금융사기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향후 유관부서 부서장으로 구성된 ‘대포통장 근절 협의회’를 중심으로 고객의 자산보호를 위한 내부시스템 혁신 및 직원 의식 변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포통장 근절 협의회는 업무개선그룹 담당 부행장을 중심으로 총 10개의 유관부서장이 협의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발표된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은 △20세 미만 고객 및 6개월 이상 미거래 계좌에 대한 출금 및 이체한도 하향조정 △유동성 계좌 개설·재발급 시 사유 점검 강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통장 첫 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해 고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자금융사기 위험성 안내문구 인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포통장에 이용되기 쉬운 20세 미만 고객 및 6개월 이상 미거래 계좌에 대해 이체한도를 축소해 대포통장 활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동성 계좌 개설 및 재발급 시 기존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대포통장 개설을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포통장 클린뱅크 결의 및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은 금융사기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소중한 고객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금융사기 위험성에 대한 홍보를 통해 대포통장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09: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06,000
    • -3.27%
    • 이더리움
    • 4,199,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445,600
    • -7.55%
    • 리플
    • 599
    • -5.82%
    • 솔라나
    • 188,900
    • -6.44%
    • 에이다
    • 493
    • -5.74%
    • 이오스
    • 702
    • -5.26%
    • 트론
    • 178
    • -4.3%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50
    • -6.89%
    • 체인링크
    • 17,630
    • -5.47%
    • 샌드박스
    • 407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