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로 변신한 하정우, ‘허삼관’으로 ‘국제시장’ 부성애 열기 잇는다

입력 2015-01-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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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포스터(NEW)

하정우의 독보적 존재감이 돋보이는 영화 ‘허삼관’(제작 두타연, 배급 NEW, 감독 하정우)이 ‘국제시장’의 부성애 흥행 바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다.

전에 볼 수 없던 특별한 아버지 캐릭터, 대세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 따뜻한 웃음과 감동으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영화 ‘허삼관’이 극장가 부성애 열풍을 독보적 캐릭터 허삼관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국제시장’은 오직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덕수(황정민) 캐릭터를 통해 혈기왕성한 청년의 모습부터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의 모습 그리고 세상 풍파를 지나온 노년의 모습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이 시대의 아버지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진한 부성애는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새로운 1000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이러한 ‘국제시장’의 부성애 열풍에 이어 ‘허삼관’의 하정우가 또 다른 아버지 캐릭터 허삼관 역으로 변신했다.

11년 동안 자신도 모른 채 남의 자식을 키운 남다른 사연을 가진 허삼관은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친구 같은 아버지다. 때로는 좁은 속으로 삐치기도 하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들을 웃게 만들기 위해 코믹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하는 부성애를 발휘한다.

허삼관은 특히 기존의 전형적인 가부장적 아버지상에서 벗어나 코믹하고 인간적인 탈가부장적 아버지의 모습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대화한다. 진지하다가도 욱하는 성격으로 화를 내기도 하는 허삼관은 예측불허의 색다른 매력과 웃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쾌한 웃음과 더불어 극 중 변화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코끝 찡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코믹 가족드라마의 재탄생을 예고하는 ‘허삼관’은 하정우, 하지원을 필두로 오늘(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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