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 누구? 연예인에서 무속인으로… “자살했는데 멀쩡. 자동차만 폐차돼”

입력 2015-01-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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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령 누구? 연예인에서 무속인으로… “자살했는데 멀쩡. 자동차만 폐차돼”

(사진=TV조선 '대찬인생' 화면 캡처)

연예인에서 무속인으로 전향한 박미령이 화제다.

13일 방송된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에서는 ‘원망이 된 그리움, 무속인 박미령과 어머니’라는 부제의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령은 연예계 은퇴 후 무속인의 길을 걷게된 사연을 전했다. 박미령은 80년대 국내 최초 고교생 화장품 모델로 활약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어느날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앞서 박미령은 지난 2013년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해 과거 자신이 앓았던 신병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박미령은 “40살에 찾아온 신병 때문에 자살시도를 했었다. ‘꼭 이렇게 살아야 하나’ ‘내일이 안 오면 더 편할 것 같다’ 이런 생각에 사실은 하지 말아야 할 생각을 많이 했다”고 자살을 생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어떻게 하면 빨리 죽을까’하고 자동차를 180km로 달려 전복사고도 당했었다. 하지만 자동차는 폐차가 됐지만 거짓말처럼 찰과상 하나 당하지 않았다”며 “더 씩씩하게 이겨나가라고 해준 것 같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새롭게 무속인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계기도 전했다.

박미령은 초등학교 때 우연히 잡지 모델로 발탁된 것을 계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국내 최초 여고생 화장품 모델을 했다. 이후 '젊음의 행진'MC, 청춘영화 '날개 달린 녀석들' 주인공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21살이라는 나이에 결혼을 하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당시 그는 한 가수의 앨범 녹음을 도와주던 중 만난 남편과 결혼을 하고 연예계를 떠나 많은 이들을 궁금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미령은 "어린 시절 경험한 부모님 이혼 때문에 생긴 상처로 빨리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라고 결혼을 일찍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미령 어머니는 "항상 딸 주변을 맴돌았다. 하지만 선뜻 나설 수 없었다. 그런데 딸이 아프다는 말을 들었다. 더는 모른 척할 수 없었다. 뒤늦게 찾은 딸에게 든든한 방패가 돼주고 싶다"고 딸 앞에 용기를 냈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미령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미령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 대단한 인생이네요”, “박미령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 저 말이 다 사실일까. 믿겨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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