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수 아버지, 과거방송서 "주위서 정상으로 안봐…하지만 아들이 철봉서 떨어진적은 없어"

입력 2015-01-13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신수 선수 아버지'

▲추신수(사진=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중인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가 지난 9일 부산구치소에 약 3시간동안 갇혀있다가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2일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 추모씨가 지난 9일 오후 4시30분께 자택인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고 전하며 추신수 선수 아버지의 체포 사실을 밝혔다. 이는 부산지법 동부지원이 추신수 선수 아버지에 대해 10일간의 감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는 지난 2007년 5월 조모씨와 박모씨로부터 빌린 돈 약 5억원을 갚지 않았고 2012년 10월 상환하라는 판결에도 불구하고 2년 이상 이를 갚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법원으로부터 재산목록 제출 요구서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했고 법정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결국 구치소에 갇친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는 "재산목록을 성실히 제출할 것"이라는 서약과 함께 감치 3시간만에 풀려날 수 있었다.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는 아들인 추신수를 어린 시절부터 혹독하게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MBC 스페셜'을 통해 아버지의 교육방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는 "아들을 너무 심하게 키운다고 주위에서도 정상적으로 보진 않았다"고 말하며 "하지만 철봉에 매달아 놓으면 절대 스스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말로 내심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추신수는 "나는 아이에게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고 이젠 아들에게도 그래도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 선수 아버지의 혹독한 훈련법을 접한 네티즌은 "추신수 선수 아버지, 정말 장난 아니네" "추신수 선수 아버지, 공동묘지에서도 뛰게 했다는데" "추신수 선수 아버지, 아무리 도움이 된다 해도 이건 좀 심한 듯" "추신수 선수 아버지, 이해는 되지만 돈 빌린거는 왜 안 갚는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추신수 선수 아버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62,000
    • +1.83%
    • 이더리움
    • 3,270,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1.2%
    • 리플
    • 719
    • +1.99%
    • 솔라나
    • 194,300
    • +4.01%
    • 에이다
    • 478
    • +1.7%
    • 이오스
    • 644
    • +1.58%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56%
    • 체인링크
    • 15,140
    • +2.99%
    • 샌드박스
    • 34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