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듀얼 에어컨’ 시대 열었다…“하나의 바디, 두 개의 에어컨”

입력 2015-0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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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맞춤ㆍ절전ㆍ파워 냉방’… ‘홈챗’ 서비스 적용

▲LG전자가 13일 오전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휘센 듀얼 에어컨’ 출시했다. LG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LG전자가 냉기를 양쪽으로 내보내는 ‘듀얼 에어컨’ 시대를 열었다.

LG전자는 제품 전면 상단에 탑재한 두 개의 냉기 토출구를 각각 제어할 수 있는 ‘휘센 듀얼 에어컨’을 비롯해 총 19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양쪽 냉기 토출구로부터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각각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듀얼 맞춤 냉방, 듀얼 절전 냉방, 듀얼 파워 냉방 등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각각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개의 토출구는 에어컨이 위치한 거실에 있는 사람에게는 약한 바람을 보내주고, 다른 토출구는 멀리 주방에 있는 사람까지 냉기가 닿을 수 있도록 더 강한 바람을 보내준다. 바람의 방향은 좌우 방향으로 최대 120도, 상하 방향으로 최대 50도까지 가능해 천장이 높은 실내도 골고루 시원해진다.

▲LG전자가 13일 공개한 두 개의 냉기 토출구를 갖춘 ‘휘센 듀얼 에어컨’ .(사진제공=LG전자)
한쪽 토출구만 사용해 전기료 절약를 절약할 수 있는 듀얼 절전 냉방도 가능하다. 혼자 있을 때 전기료 부담으로 에어컨 사용을 망설였던 사용자들은 한쪽 토출구만 사용함으로써 필요 공간에만 집중적으로 냉방을 하게 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한쪽 냉기 토출구만 사용하면 양쪽을 모두 사용할 때 보다 소비전력이 최대 40%까지 줄어든다.

아울러 일반 모드 대비 4℃ 더 차가운 바람을 더 빠르고 강력하게 내보내 실내 온도를 더 빨리 낮춰주는 ‘듀얼 파워 냉방’ 기능이 적용됐다. 냉방시간은 기존 인버터 모델 대비 최대 25% 줄었다.

LG전자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과 대화하는 ‘홈챗’ 서비스를 듀얼 에어컨에 적용했다. 사용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카카오톡을 통해 에어컨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LG 휘센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도 에어컨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가 진단, 에너지 사용량 확인 및 관리, 필터 교체 주기, 월 예상 전기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물질 및 냄새까지 제거하는 공기청정 기능도 갖췄다. 휘센 듀얼 에어컨에는‘3M 초미세먼지 플러스필터’ 및 ‘스모그 탈취필터’가 탑재됐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 인증을 받았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메탈 느낌의 소재와 화이트 LED조명을 적용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출하가는 330만~400만원대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는 ‘강력제습’과 ‘절전제습’을 올해 선보이는 신모델 19종 모두에 적용했다. 특히 19종 모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보다 150% 이상 효율이 높은 ‘에너지 프론티어’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휘센 듀얼 에어컨 출시를 기념해 이달 16일부터 3월 말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휘센 듀얼 에어컨과 ‘알프스’ 공기청정기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의 캐쉬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휘센 브랜드 15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휘센 듀얼 에어컨을 증정한다.

오정원 LG전자 RAC사업부장(상무)는 “듀얼 에어컨과 같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에어컨을 꾸준히 출시해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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