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신임 임원, 합숙하며 “위기 대응 모색”

입력 2015-01-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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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기임원 인사에서 ‘별’을 단 삼성그룹, LG그룹 신임 임원들이 이달 합숙교육을 통해 리더십을 공유한다.

1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올해 승진인 253명의 신임 임원들은 오는 15~19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4박 5일간 임원의 자세를 되새기고 소양교육을 받는다. 삼성은 통상 5박6일간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하루를 줄였다.

삼성 신임 임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창업 정신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경영 이념을 다시 한 번 돌아본다. 더불어 미술작품 감상법, 공영 관람 에티켓 등 삼성 임원으로서 품위 유지에 필요한 교양 지식을 갖추게 된다.

교육 마지막 날인 19일엔 부부 동반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 행사는 2002년부터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해 왔지만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만큼 올해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신임 임원 만찬이 (이 부회장) 일정표에 잡혀있기는 하지만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찬이 끝난 뒤에는 호텔신라 1박 숙박권이 임원들에게 주어진다.

LG그룹도 84명의 신임 상무들이 이달 말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 모인다. 이들은 7박 8일 동안 리더십 역량과 핵심 화두인 시장 선도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해 배운다. 선배 임원과의 대화, 계열사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구본무 회장이 그룹 수뇌부를 대동해 만찬을 열어 이들 신임 임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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