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송일국 부인 정승연 "판사로서 사적인 정 앞세웠다"

입력 2015-01-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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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송일국 부인 정승연

▲KBS 2TV

'매니저 임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송일국이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그의 부인 정승연 판사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승연 판사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면서 "공직자로서 사적인 정을 앞세우는 우를 범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승연 판사는 이어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공직자로서 본연의 지위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쳤다.

같은 날 송일국 역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송일국은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쓴다"고 입을 열었다.

송일국은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내가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논란이 일었던 매니저 임금에 관해서는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뒀다"며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송일국은 "이번 일로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사과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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