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한전, 설비안전·에너지 신사업 등 5조5000억 투자

입력 2015-0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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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이래 최대 규모…공공부문 투자·고용창출 효과 기대

한국전력은 전력설비의 안정성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2조원(54%)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한다고 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안전·재난 대비와 설비고장 예방을 위한 투자 및 비용 예산을 전년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전력설비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도 전년 대비 약 2600억원 늘어난 1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지중화, 변전소 옥내화 등 환경친화적 설비를 확충하고,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 및 보상을 확대하며, 철탑부지와 선하지에 대해 선제적 보상을 시행할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선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에 맞춰 스마트그리드, 전력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선도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전력분야 미래 유망기술, 현장기술, 중소기업 지원 등 R&D에도 전년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한 3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본사의 나주 이전에 따라 광주·전남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산학연 R&D,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발전 사업에도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한전은 올해 예산 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며 안전성 제고와 설비고장 예방을 선제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로 총 6672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예산 편성과 관련해 “최근까지 전력설비 유지·보수 등 필수적 예산 위주로 편성·집행해 왔으나, 국가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도 대폭적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한전의 이번 투자는 공공부문 투자 유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환익 사장은 “정부와 약속한 부채 감축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도, 확대 편성한 예산이 국가 경제 활성화, 에너지 설비 안전도 제고와 한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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