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랑스 파리, 40년 만에 최악의 테러…용의자 3명 검거

입력 2015-01-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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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형제·10대 1명…예멘 테러리스트 조직과 연계”

▲7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의 총격이 벌어진 프랑스 파리 풍자 신문사 '샤를리 엡도' 사무실 앞. 사진출처=AP/뉴시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40년 만에 최악의 테러사건 용의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각각 34세, 32세, 18세인 용의자 세 명이 체포됐으며 이들은 모두 프랑스 파리 북서부 젠빌리에르 출신이라고 전했다. AP통신은 익명의 프랑스 경찰들을 인용해 용의자 나이와 이름이 30대 초반의 사이드 쿠아치, 셰리프 쿠아치 형제와 18세의 하미드 무라드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쿠아치 형제의 국적은 프랑스이며 나머지 한명인 무라드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AP는 이들이 예멘의 테러리스트 조직과 연계돼 있다면서 이들이 사건 현장에서 “‘예멘의 알카에다’라고 언론에 전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함께 소개했다.

테러범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풍자 전문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총과 로켓포 등으로 무장하고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샤를리 엡도’의 편집장, 경찰 2명을 포함해 12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4명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범들은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 “우리는 예언자의 복수를 갚았다”고 외치며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 전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교 풍자 만평을 실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건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프랑스 대통령도 총격 소식에 곧바로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비상 각료회의를 소집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총격에 대해 “명백한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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