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첫 민간 출신 이사장 맞는다… 임채운 교수 내정

입력 2015-01-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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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역사상 처음… 유통전문가로 中企학회장 등 역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사상 첫 민간 출신 이사장을 맞게 됐다. 주인공은 임채운<사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다.

8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진공 제16대 이사장에 임채운 서강대 교수가 내정됐다. 오는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규 이사장의 후임으로 19일 임명된다. 임기는 3년이다.

중진공은 박 이사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이사장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과정에선 임 교수를 비롯한 대학 교수들과 민간 전문가들 10여명이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교수는 지난주 초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과 서류 전형을 마치고, 인사혁신처의 최종 검토를 거쳐 청와대 재가까지 마쳤다.

그동안 중진공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고위 관료가 내려오거나, 군 출신 등이 이사장을 맞아 왔다. 하지만 이번 임 교수의 내정으로 중진공은 36년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 출신 이사장을 맞게 됐다. 최근 박근혜 정부 들어 '관피아' 논란이 거듭 불거져왔던 것도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된 임 교수는 서강대 경영학 학사를 마친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학위 등을 취득했다. 1995년부터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맡고 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 서비스산업특위,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자문위원, 중소기업학회부회장, 중소기업학회장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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