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 단계적 담뱃값 인상에 시끌…담배 업계 "BAT코리아, 꼼수 부린다"

입력 2015-01-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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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AT코리아)

던힐 등을 판매하는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에 대한 업계의 시선이 곱지 않다.

BAT코리아는 13일부터 던힐 6MG, 던힐 3MG, 던힐 1MG, 던힐 프로스트 1MG 등 던힐 시리즈 4종을 새로 단장해 향후 몇 주간 갑당 4500원에 판매한다. 이후 해당 4종은 다시 가격을 인상해 갑당 47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BAT코리아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폭은 먼저 가격을 올린 회사들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소비자인지를 위해 한 달간만 할인한다"고 설명했다.

BAT코리아가 한시적으로 일부 제품 가격만 4500원으로 신고한 것을 두고 업계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담뱃값 인상 날짜를 두고 BAT코리아가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담뱃값 인상 후에도 재고 소진까지 이전 던힐 시리즈는 2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는 "공급량을 제한해 재고를 줄이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BAT코리아의 수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KT&G와 국내 시장점유율 2위 한국 필립모리스는 지난달 24일 제품 판매가격 인상신고를 마무리하고 이달 1일부터 디스, 에쎄, 레종, 말보로, 팔리아먼트 등 주력 제품을 각각 2000원씩 올려 4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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