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 3연임 성공

입력 2015-01-07 0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미국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사진> 하원의장이 6일(현지시간) 하원의장 3연임에 성공했다.

미 하원은 이날 오후 제114대 의회 개회일인 이날 전체회의에서 표결 끝에 베이너 의장을 재선출했다. 이에 베이너 의장은 앞으로 2년간 하원을 이끌게 됐다.

공화당은 애초 지난해 ‘11·4 중간선거’ 압승 이후 베이너 의장을 재추대하기로했으나 강경 보수세력인 티파티 등을 중심으로 그의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제동을 걸어 고전했다.

루이 고머트 의원이 베이너 의장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테드 요호(플로리다), 토머스 매시(켄터키) 의원 등이 잇따라 베이너 의장을 찍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하기도 했다. 이들은 베이너 의장이 이민개혁 대처나 예산안 처리 등에서 사사건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타협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이날 투표에서도 베이너 의장은 공화당의 25명 반란표에 전체 출석의원 408명 가운데 216표로 가까스로 과반을 넘기는 등 고전했다. 특히 이날 나온 반란표는 현직 하원의장 연임 투표에서 가장 많은 것이라고 현지언론들은 분석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가 164표를 얻었다.

한편, 베이너 하원의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36,000
    • +0.11%
    • 이더리움
    • 3,217,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429,800
    • -0.02%
    • 리플
    • 722
    • -10.86%
    • 솔라나
    • 191,200
    • -2%
    • 에이다
    • 467
    • -2.3%
    • 이오스
    • 632
    • -1.71%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0.16%
    • 체인링크
    • 14,490
    • -3.01%
    • 샌드박스
    • 331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