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전혀 연인 관계아니다" vs 디스패치 "로맨틱한건가?"…진실공방 재점화되나?

입력 2015-01-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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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지연' '디스패치'

(사진 = 뉴시스)

배우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해 구속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선고공판을 앞둔 가운데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 메세지 대화 내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이지연은 처음부터 돈을 목적으로 이병헌에게 접근했다기 보다는 이병헌이 오히려 이지연에게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비쳐져 논란이 되고 있다.

대화 내용상으로는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먼저 "로맨틱한 분위기야?" "로맨틱한건가?" 혹은 "친구 없는 때는 언제야?" 등과 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이 저녁 메뉴를 물었고 이에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반문하자 이병헌은 "너"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단 "가해자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이 같은 허위정보를 제공한 출처를 밝혀 강경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강경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도 표명했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이병헌 측은 "일일히 대응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만큼 이병헌과 이지연간의 관계에 대한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물론 이병헌과 이지연간에 오고간 문자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렇다는 의미다.

이병헌 측은 이지연과 김다희에 의해 협박을 당하는 상황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당시 소속사 측은 "지인의 소개로 6월말경에 알게 됐고 단 한 번도 단 둘이 만난적이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소속사는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흠집을 내고자 하는 자기방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물론 디스패치의 보도를 통해 이병헌이 실제로 이지연과 몇 차례 만났는지를 알 수는 없다. 사건 발생 이후 줄곧 "연인 관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지했던 이병헌이었음을 감안하면 이는 5일 보도된 내용과는 상당 부분 다르다. 이병헌 측은 당초부터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하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고 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던 바 있다. 하지만 5일 보도된 내용상으로는 이지연보다 오히려 이병헌이 일반적인 지인 관계를 넘어 '다른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낸 셈이다.

한편 이병헌과 이지연간의 문자가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되면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 대해 네티즌은 "이병헌 이지연, 디스패치가 아무 근거없이 쓰진 않았을 듯" "이병헌 이지연, 연인이 아니라고 줄곧 밝혀왔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문제가 클 듯" "이병헌 이지연, 디스패치 보도가 사실로 밝혀지면 도덕적으로는 치명타네" "이병헌 이지연, 이제 다시 진실공방인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병헌' '이지연'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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